구글 서치콘솔 URL 검사에서 수동 색인 작업하시는 분들 중에 단발성이 아닌 여러 개의 글을 반복적으로 색인 작업 과정에서 '할당량 초과'했다는 메시지 창을 만나게 됩니다. 메시지 내용처럼 정말 일일 할당량을 초과해서 내일 다시 제출해야 할까요?
정답은 "아닙니다." 그냥 몇 분 가량 잠시 기다렸다가 다시 시도하면 정상적으로 색인 생성 요청이 가능합니다. 단, 이 상태에서 다시 색인 요청이 끝나자마자 다시 다른 URL을 연속적으로 색인 요청을 시도하면 또다시 '할당량 초과'와 마주하게 될 수 있습니다. 시간 텀을 여유 있게 두시고 작업을 시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색인 생성 요청을 제출하는 중에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나중에 다시 시도해 주세요." 이 오류 발생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사용자가 별다른 조치를 할 필요가 없습니다.
'모바일 환경 설정, robot.txt 파일 등록' 등의 내용이 거론되고 있던데 다 불필요한 대응입니다. 사용자가 뭘 잘못해서 생기는 오류가 아닌 구글 시스템에서 기인하여 발생된 것이기 때문입니다. 괜히 이것저것 쓸데없이 시도하지 마시고, 그냥 기다리면 결국은 해결되는 문제입니다.
만약 일정 시간이 경과했는데도 불구하고 동일한 오류가 지속된다면 그 역시 구글 시스템의 문제로 사용자가 직접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닙니다. 현재로서는 무조건 기다리는 게 최선입니다.
구글 서치콘솔 수동 색인 생성 요청 꼭 해야 할까?
수동 색인 생성 요청은 내가 작성한 글을 구글에 빠르게 노출시켜 검색 유입을 늘리기 위해서입니다. 하지만 색인 요청은 만능도 무조건도 아닙니다. 아무리 요청해도 색인되지 않는 URL도 있으며, 본인 생각과는 달리 색인이 빨리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저 빠르게 색인해 주면 감사한 일이고, 아니면 어쩔 수 없는 부분으로 생각하고 넘겨야 합니다.
그리고 대단한 착각 중에 하나는 내 글이 빠르게 색인되었다고 해서 검색 노출이 빠르게 되는 게 아니라는 점입니다. 색인은 말 그대로 포털 어딘가에 내 글이 반영되었다는 것이지 상위노출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내가 작성한 글이 모두 색인되어 있는데도 불구하고 구글 유입이 0이라면 색인이 문제가 아니라 구글 SEO를 기반으로 양질의 글을 쓰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수동 색인 작업은 언젠가 구글봇이 내 글을 수집해 가길 마냥 기다리는 게 아닌 직접적으로 요청하여 시기를 조금 더 당겨보겠다는 정도로만 의의를 두시기 바랍니다.